정에게 복종
저자명 | 신노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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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사명 | 마롱 |
출간일 | 2025년 10월 23일 |
장르 | 로맨스 |
권 수 | 총2권(완결) |
“오빠, 우산 저랑 같이 쓰고 가면 안 될까요?”
우중충한 날씨와는 달리 밝은 인상으로
봄날의 비와 함께 은섭의 앞에 나타난 소녀, 정.
“그런데 오빠 이름은 뭐예요? 제 이름은 나정이에요.”
“…고은섭.”
“고은섭이요? 이름 되게 예뻐요.”
차가운 것만 보고 자라 온 소년, 은섭은
따뜻함을 알려 준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.
“고은섭이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 주는 거. 그게 내 소원이야.”
힘든 시기에도 제 곁을 지켜 준 정에게 복종을 다짐한다.
“정이가 말을 안 했나 보군요. 저랑 정이, 같은 회사에서 일합니다.”
그러나 과거 정과 연인이었던 서유호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
은섭에게는 불안의 해일이 밀어닥치기 시작하는데…….
* * *
미처 닦아 내지 못한 물줄기가 몸을 타고 흘러내렸지만, 젖은 몸을 닦을 새도 없이 은섭이 몸을 붙여 왔다.
“여, 여기서?”
“안 아프게 할게.”
같이 샤워를 하며 몸은 이미 서로에게 동한 상태였다.
“정아, 힘 빼. 다…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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